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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박주선·유승민
원내대표 김동철… '자리 보장' 소문 사실로
주승용 후반기 국회 부의장도 가능해 '구설'
지방선거 치른 뒤 전당대회 새 지도부 선출

2018. 02.13. 00:00:00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 등 의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추진위원회 국회의원 합동 연석회의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바른정당 하태경, 정운천 최고위원, 유승민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박주선 국회 부의장, 바른정당 오신환 원내대표. 뉴시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당인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박주선 의원,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들 의원은 13일 열리는 바른미래당 출범대회에서 공식적으로 당대표 및 원내대표에 임명된다.

두 의원이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들이 주도한 '민주평화당'이 아닌 바른미래당을 선택한 이유가 일정 부분 드러난 셈이다.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이날 "양당이 통합하는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에 박주선 의원, 원내대표에 김동철 의원이 임명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와 공동대표를 맡게 된다.

바른미래당은 유-박 공동대표 체제로 오는 '6·13 지방선거'를 치른 뒤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또한 의석수가 많은 국민의당 출신이 원내대표, 바른정당 출신이 정책위의장을 맡기로 합의해 김 의원이 원내대표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 원내대표 임기 역시 지방선거까지 보장된다.

국민의당 내 호남 지역구 의원 다수가 통합에 반대하며 탈당한 뒤 민평당을 창당하면서, 이들 의원 역시 합류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이들 의원은 호남 의원만으로 구성된 민평당은 오히려 호남을 고립시키고 '호남 자민련'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비판하며 민평당행을 거부했다.

이들은 호남을 중심으로 외연확장을 해야 된다는 소신에 따라 바른미래당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역에서는 이들 의원이 당대표, 원내대표 등 '자리'를 보장 받고 바른미래당을 선택한 것이라는 구설수가 흘러 나왔다.

그런데 실제로 당대표, 원내대표를 이들 의원이 맡게 되면서 지역에서 제기된 비판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이 원내 3당이 되면서 주승용 의원의 후반기 국회 부의장도 점쳐지고 있다.

주 의원 역시 민평당이 아닌 바른미래당을 택했고, 이면에 국회 부의장직이 고려됐다는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국민의당의 한 관계자는 "이들 의원은 소신에 따라 바른미래당을 선택한 것이지 자리 때문에 간 것으로 보면 안 된다"고 말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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