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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산수동에 '산수미술관' 개관
조선대 장민한 교수 40년 된 가옥 개조
청년 작가 기획자 함께 하는 문화사랑방

2018. 03.12. 00:00:00

광주 동구 산수동26-4번지 40년된 2층 가옥을 개조한 '산수미술관'이 최근 개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수미술관은 장민한 조선대 미술대 시각문화큐레이터과 교수가 점집으로 사용되었던 집을 매입,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산수미술관은 '이슈가 있는 젊은 미술관' '동시대 담론을 이야기 하는 공간'을 기치로 내걸고, 회화,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작가와 기획자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 프로그램, 퍼포먼스, 비평가 워크숍 등을 열어 지역 미술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1층과 지하 1층에 기획 전시 공간을, 2층에 학예연구실, 수장고, 상설 드로잉 전시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산수미술관 개관은 광주 동구 대인동의 '김냇과', 최근 한옥을 개조해 문을 연 장동의 '예술공간 집' 등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수미술관은 반지하 공간과 지상 1-2층 등 총 43평 규모다.

13평 남짓 되는 반지하 공간은 유리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인도와 연결된다. 인근을 지나는 누구나 미술관에 들어오지 않고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로 오랫동안 일했던 장 교수는 지난 7년여 전부터 광주에 내려와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현재의 산수미술관 자리를 선택하고 사재를 털어 비영리미술공간을 꾸몄다.

기존 건물에 있던 유리창을 모두 막아 빛을 차단하고 곳곳에 콘센트를 설치하고 회화, 조각, 설치 작품부터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모두 가능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었다.

개관전 '시작은 시작이다 '전에 이어 두번째 전시 '올해 뭐하세요?'가 오는 24일까지 열리고 있다.


장민한 교수는 "산수미술관은 미술 담론을 활성화하고, 유망한 작가들을 발굴 양성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젊은 작가와 기획자들이 한데 어울려 미술담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석기자 backdoor2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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