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사망 당일 이웃 주민 목격담 "지하서 심폐소생술…너무 무서웠다"

2018. 03.14. 00:07:20

조민기 (사진: SBS)
배우 故 조민기가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등진 가운데 이웃 주민들이 고인의 마지막을 기억하며 애도를 표했다.

조민기는 지난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파트 지하 주차장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한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조민기에게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당시 조민기인지는 몰랐다. 심폐소생술을 했다. 발견 장소는 개인 소유의 지하 창고였다"라고 증언했고 소방대원은 "환자가 쓰러진 상태였고, 먼저 의식을 확인 후 응급실로 이송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던 주민은 "나는 (조민기를) 보지 못했는데, 다른 층의 한 주민이 지하에서 조민기를 봤다고 했다. 심폐소생술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너무 무서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조민기와 엘리베이터에 마주친 적이 있다고 밝힌 주민은 "일주일 전 쯤이었다. 상태가 엄청 안 좋아 보였다. 외투를 턱 끝까지 치켜올리고 모자를 눌러쓴 채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내가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곧바로 몸을 돌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민기의 장례 과정은 유족의 뜻에 따라 모두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지난 12일 발인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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