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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자치 광양-섬진강에 봄 내음 솔솔 매화꽃길 걸으러 가자
17일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서 열려
청춘 & 희망 콘서트·홍쌍리 건강밥상 콘서트 눈길

2018. 03.15. 00:00:00

살랑살랑 봄바람이 불어온다. '봄' 하면 '꽃놀이'다.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여는 매화축제가 제일이다. 섬진강변을 수놓은 하얀 꽃구름이 장관을 이루는 광양 매화축제는 대표 봄꽃 축제로 꼽힌다. 3월 중순이면 광양 다압면 매화마을은 눈꽃송이처럼 희고 고운 매화꽃이 사방을 화사하게 장식한다. 광양매화축제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서막 연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2018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매화축제는 섬진강을 따라 백운산 자락으로 펼쳐진 매화 군락지가 뽐내는 장관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 흰 매화가 언덕을 뒤덮으며 봄을 알린다

해마다 3월 중순 섬진강변 광양은 매화로 물든다. 특히, 축제장인 다압면 섬진마을은 10만여 그루의 매화나무를 품고 있어 매화가 마을을 뒤덮는 장관을 이룬다.

마을 언덕에 올라가면 하얀 매화꽃 너머로 섬진강 푸른 물결이 굽이굽이 내려보인다. 워낙 경치가 좋다보니 누구나 할 것 없이 발길을 멈추고 봄꽃 추억을 사진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서 섬진마을은 '매화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매화마을은 그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이기도 하다. 꽃길을 걸으며 영화 '취화선', 드라마 '다모'의 기억을 꺼내보는 것도 매화축제의 즐거움이다. 또 2천500여개에 달하는 수많은 장독대와 청매실농원 뒤편 왕대숲은 누구나 사진으로 한번 접해봤을 풍경이다.

대한민국 봄꽃 축제의 서막을 여는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의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는 장관을 연출하며,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 축제다.

이번 축제에서는 매화가 수놓아진 한복을 입고 펼치는 패션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매실 쿠킹쇼를 비롯해 매화를 체험하는 다채로운 볼거리가 둔치주차장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곳곳에서 거리 퍼포먼스와 함께 펼쳐진다.

또 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지역예술인들의 버스킹 공연도 펼쳐지며, 상춘객들을 맞이한다.

'2018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 스무 살 광양 매화축제의 변신, 기대만발

올해는 축제 20회를 맞아 스무 살이 된 청춘들을 위한 '청춘도 봄도 활짝 피는 청춘&희망 콘서트'와 '매실명인 홍쌍리의 건강밥상 토크콘서트'가 열려 광양매실의 우수성을 홍보하며,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 이미지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장의 특수한 지리적 여건으로 매년 반복되고 있는 주차난과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둔치주차장 일부를 대형버스 전용 주차구역으로 지정하고, 둔치주차장~매화마을 삼거리 구간을 순환버스 전용구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원거리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호고속과 광주터미널~축제장을 오가는 임시 고속버스를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축제기간 중 불법노점상 근절과 화장실 추가 설치와 철저한 관리 등을 통해 쾌적하고 질서 있는 축제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상춘객 맞이 준비에 나선다.

광양매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동안 축제를 추진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매화축제가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 지역 농·특산물 저렴하게 판매 직거래장터 운영

광양시는 매화축제 기간동안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시와 자매시의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해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농가와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13개 업체와 자매도시인 파주시가 참가한 가운데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시에서는 매실가공제품을 비롯해 표고버섯, 한과, 감말랭이, 건나물류, 매실과 곶감을 이용한 빵류, 참송이버섯 등을 판매하며, 파주시는 농촌지도자회에서 화훼와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매화마을의 대표 관광지인 청매실농원은 축제기간은 물론 사시사철 무료로 개방되고 있어, 청매실농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구름위에 있는 듯한 매화의 향연 속에서 내려다보이는 섬진강과 함께 진정한 자연 속 힐링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hanmail.net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숲에 국내 최대 군락지 조성

내일 첫 나무심기… 2020년까지 30억 투자 150㏊ 규모



광양시 백계산 옥룡사지 동백숲에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가 조성된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6일 오후 옥룡면 추산리 백계산 동백 숲 일원에서 백계산 동백 특화림 조성을 위한 올해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백계산 동백 특화림 조성'의 첫 걸음격인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산림관련 유관기관과 단체, 학생,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참석자들은 1㏊ 면적에 동백나무 400본을 식재하고, 옥룡사지 동백 숲 투어와 함께 현장에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천년의 숨결이 느껴지는 '옥룡사지 동백나무 숲'은 선각국사 도선이 35년간 머물면서 절터의 기운을 보완하기 위해 식재된 동백나무 7천여 본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천연기념물 제489호로 지정됐다.

시는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옥룡사지 동백 숲을 중심으로 백계산 일원에 2020년까지 30억 원을 투자해 매년 50㏊씩 3개년에 걸쳐 150㏊의 국내 최대 동백 군락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량하고 건전한 묘목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동백나무 묘목생산 대행자를 지정·운영하고, 동백 숲의 전통성과 고유성을 유지하는 데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서희원 광양시 산림소득과장은 "백계산 동백 숲을 국내 최대 규모의 동백 군락지로 확대 조성해 지역 브랜드화를 도모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잎과, 꽃, 종자를 활용한 동백 자원화로 6차 산업을 통해 지역 생태관광을 이끌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을 주민 소득과도 연계하는 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광양=이승찬기자 lsc6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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