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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부역자, 광복회 회장 용납 안된다”
시민단체, 이종찬 출마에 철회 촉구
“오월 광주에 다시 상처 주는 행위”

2019. 04.23. 00:00:00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22일 오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회 회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의 출마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오세옥기자 dkoso@srb.co.kr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22일 “전두환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적극 활동했던 이종찬 전 의원은 광복회 회장 출마를 스스로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립유공자유족연합회와 광주진보연대 등 25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산됐어야 할 전두환 독재 잔당이 광복회장에 출마하는 것은 독립 선열들과 민주·통일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단체들은 “40여년이 지나도록 참혹했던 광주학살의 진실이 규명되지 못한 채 5·18을 왜곡, 폄훼하는 세력이 여전히 활개치는 현실에서 오월 광주에 대해 또 하나의 상처를 주는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스스로 출마를 철회하고 광주시민과 국민 앞에 과거행적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들은 “그는 국가재건최고회의와 중앙정보부 재직 시 군사독재에 충실한 부역자 노릇을 했다. 또 전두환 신군부 국가보안비상대책위원회에 참여했으며 학살자들과 함께 민정당 창당의 주역이었다”며 “이러한 과거행적에 대해 수치심은 커녕 자랑인 양 이야기하는 자가 광복회 회장을 하려 한다는 것에 개탄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은 “이 전 의원은 우당 이회영 선생의 고귀하고 아름다운 정신을 훼손하고 욕되게 한 독재부역자다. 당장 광복회 회장 출마를 철회하고 반성과 사죄부터 해야 한다”고 거듭 비판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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