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홈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뉴스

“돼지고기 가공식품 절대 반입하지 마세요”
아프리카돼지열병 우려감 확산
발생시 국가·농민 큰 피해 불가피
농식품 등 국내 유입 방지 전력

2019. 04.23. 00:00:00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관련,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사안은 아프리카와 유럽은 물론 중국, 베트남 등 해외를 다녀올 때 소시지, 순대, 만두 등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식품류를 구입하지 말고 먹다 남은 음식물도 들여오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아시아국가의 발생 현황을 보면 베트남 211건, 중국 115건, 몽골 11건, 캄보디아 1건 등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ASF가 발생하면 해당 국가의 돼지고기 수출 금지는 물론 살처분 등이 이어지기 때문에 관련 국가들의 농민들은 큰 피해를 입고 있다.
해외 여행을 다녀온 국내 관광객 보다 국내에 사는 동남아 사람들이 돼지고기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국내로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축산물 부산품을 불법으로 들여오다 공항 검색 등에서 적발된 사례 가운데 80% 정도는 외국인이다.
무안공항에서 축산 부산물을 불법으로 들여 오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지난해 91건이었고 올해도 지난 3월까지 25건에 달하는 등 증가 추세여서 체계적인 홍보와 함께 예방활동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해 외교부와 국방부 등은 지난 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국내 발생 차단을 위한 정부합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트괴 정부는 전국 6천300여 돼지농가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중국·베트남·몽골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국 여행시 축산농가와 발생지역 방문 자제, 불법 축산물 반입 금지를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물론 국방부까지 나서서 ASF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데는 예방약과 치료제도 없어 한번 발병하면 엄청난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돈협회 등에서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행객들이 불법 축산물을 반입할 경우 과태료를 크게 올려 경각심을 높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현재 불법으로 축산물을 가져오다 적발될 경우 기존에 과태료 100만원을 부과하던 것을 앞으로는 최고 500만원을 부과하는 등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중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은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발생한 적이 없는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이다. 감염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기 때문에 양돈 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이 발생하면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즉시 보고해야 하며 돼지와 관련된 국제교역도 중단되게 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 질병을 가축전염병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기사 목록

기사 검색 :

PC버전

© MOODEUNGILBO Corp. |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