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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졸음운전 5년간 26명 사망
광주·전남 고속도로 교통사고 급증
겨울 대비 61% 증가…휴식 취해야

2019. 04.24. 00:00:00

광주·전남권 고속도로에서 봄철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는 최근 5년간 광주·전남권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중 봄철(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겨울철(12~2월)보다 약 6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14~2018년 5년간 광주·전남권 고속도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졸음사고가 총 169건 발생해 26명이 숨졌다.
이 기간 봄철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4월로 18건이었으며, 특히 오후 9~12시 사이에 전체 졸음운전 사망자의 27%인 7명이 집중 발생했다. 특히 화물차와 관련된 사고에서 졸음운전 사망자가 14명 발생해 전체 졸음사고의 53.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음운전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비율)은 15.4%로, 과속사고 치사율 7.6%의 2배, 전체 교통사고 8.1%의 1.9배에 달했다.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서는 1~2시간 간격으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 들러 휴식을 취하고 장거리 운전 전날은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운전 중에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졸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졸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수막과 도로 전광표지(VMS)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호남고속도로 곡성휴게소(순천 방향)에서 교통 유관기관 합동으로 봄 행락철 화물차 졸음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관내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고속도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광주·전남권 고속도로 사망자의 약 58%를 차지함에 따라 도공 광주전남본부는 매주 월요일을 ‘벨트데이’로 지정해 고속도로 순찰대와 합동으로 관내 영업소에서 안전띠 미착용 단속 및 계도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도공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고속도로는 고속주행으로 한번 사고가 나면 그 피해가 막대하다”며 “고속도로 운행시에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과 함께 장거리 운전 시 휴식 등 교통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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