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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오월경제, 지금부터 고민해야”
5·18경제와 기념행사 전문가 토론
정의문화수도를 비전으로 거듭나야
입력 : 2019. 10. 01(화) 18:42
광주시와 5·18기념재단, 5·18기록관은 1일 5·18기록관 7층 다목적실에서 40년 이후 5·18 방향 설정을 위한 5·18 경제와 기념행사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이후 5월 정신의 연속성은 정의문화수도 광주를 조성하는 등 지속가능한 5월 경제를 구축해야 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 5·18기록관은 1일 5·18기록관 7층 다목적실에서 40년 이후 5·18 방향 설정을 위한 5·18 경제와 기념행사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무용 전남대학교 교수가 ‘5월 경제의 새로운 관점과 컨셉을 통해 정의문화수도 광주만들기의 방향 제시’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이 교수는 “가치, 장소, 사람을 3대 축으로 하는 오월 경제가 단순히 한 분야에서 이야기되기 보다 광주라는 도시를 만들어가는 동력원이자 비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광주를 정의문화수도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비전을 실현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문화전당이 오월경제의 플랫폼이 돼야 한다”면서 “광주를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거리가 가지는 경제적 모델을 고민해 보고자 오월의 장소 경제를 제안한다”고 제시했다.

박강의 전 5·18전야제 총감독은 “40주년 이후 기념행사는 항시적 운영 조직과 장기적 전망을 갖고 1년간의 긴 호흡 속에서 시민참여형 페스티벌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성 사단법인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과거 전국에서 수많은 인파가 5월이면 광주를 찾던 때에 비해 위축된 지금은 국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며 “5월 기념행사를 국제 행진 축제로 성장시켜 체험과 참여를 하도록 해야 한다. 또 이와 관련해 이름 없는 광주 시민들의 시민군상을 세워 상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풍년 전라도닷컴 대표도 “주먹밥 만드는 엄니들 군상처럼 일년 내내 오월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으로 만들어야 5월 경제가 뒤따라 올 것이다”며 “5·18전야제도 어떤 경우에도 흔들리지 않는 골격이 마련돼야 한다. 유명인을 앞세워 시민이 소외되지 않는 소통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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