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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은 교통사고 위험지대
광주 차로위반 사고·전남 고령운전자 사망률 ‘전국 1위’
윤영일 의원, “교통문화 지수 및 교통 인프라 개선돼야”
입력 : 2019. 10. 09(수) 15:43
광주는 차로위반 교통사고가, 전남은 고령운전자 사망률이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광주·전남의 교통여건이 열악하고, 지역민들의 교통문화지수가 낮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윤영일 (가칭)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 의원(해남·완도·진도)이 9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자동차 1만대수 당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에 의하면, 광주는 차로위반 사고 건수가 9.19건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많았다. 전남은 고령운전자 사망률이 자동차 1만대 당 2.1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광주 지역별 차로위반 사고 1위 지역을 살펴보면 광산구는 ‘대주아파트 앞 사거리(108동), 남구는 ‘백운고가차도(백운동우체국)’로 나타났다. 또 동구는 ‘대인교차로(롯데백화점 북쪽)’, 북구 ‘두암동 우체국 사거리’, 서구 ‘상무주공앞(상무버들마을)’ 등이다.

전남은 고령운전자 사망률이 2.19명으로 전국 평균 0.98명의 2.23배나 됐다.

문제는 지역의 열악한 교통여건 때문에 고령운전자의 95% 이상이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3월26일부터 4월8일까지 농업인 1천3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령운전자 자진반납 관련 설문조사에서 94.4%가 ‘면허반납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고령운전자들이 면허를 계속 유지하려는 이유는 ▲건강상 문제 없음 (39.0%) ▲사업상 반드시 필요 (23.3%) ▲대중교통 이용 불편 (16.6%) 등을 들었다.

윤 의원은 “광주는 차로위반 사고건수가 많고, 전남은 고령운전자 사망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광주·전남의 교통여건이 열악하다는 증거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농촌지역은 고령화 지수가 높아 고령운전자 관리방안이 좀 더 세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가운데 서울은 ‘보행자 차도통행중 사고’, 대구는 ‘불법유턴 사고’, 대전은 ‘신호위반 사고’, 경기는 ‘고속도로 사고’, 충북은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률’, 제주는 ‘보행자보호위반 사고’ 등이 가장 많았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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