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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윌리엄스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KIA 홈구장에 첫 방문해 소감 밝혀
유망주와 함께 성장할 것에 기대감
"당장 시스템 갖춰 우승향해 달린다"
입력 : 2019. 10. 17(목) 18:25
KIA 타이거즈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뉴시스
“기본기 탄탄한 야구로 우승 향해 뛰겠다.”

KIA 타이거즈의 첫 외국인 사령탑인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1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방문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라커룸을 비롯해 훈련 시설, 덕아웃, 그라운드 등을 살펴보며 연신 “뷰티풀”을 내뱉었다. 시설물을 모두 둘러본 윌리엄스 감독은 흡족한 표정을 지어보이며 호랑이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을 비롯해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윌리엄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 방문한 소감은.

▲굉장히 아름답다. 특히 실·내외 시설 모두가 아름답다. 홈 경기장이라고 부르기에 굉장히 좋은 곳이다.



-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포기하고 KIA를 선택한 이유는.

▲KIA와 단번에 서로 맞는 부분이 있는 것을 느꼈다. 지난 주 가진 미팅에서 기회를 붙잡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



-어떤 부분이 잘 맞았다는 것인지.

▲서로 공유하는 비전이다. 조계현 단장과 지향하는 목표가 같았다. 물론 목표를 이루기 위해는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



-감독으로서 기대되는 부분과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사실 걱정할 것은 없었다. 난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고 KIA에는 유망주들이 많기 때문에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스타플레이어 출신인데 야구선배로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기본기가 탄탄한 야구다. 모든 팀들에게 해당 되는 말이다. 기본이 잘 갖춰진 상태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른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구를 지도하는 철학이 있다면.

▲수비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 한 베이스라도 더 가려는 적극적인 플레이와 상대 실수를 놓이지 않은 플레이 등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는 천성적으로 공격적인 사람이다. 게임도 공격적으로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



-마무리캠프는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마무리캠프는 내년 스프링캠프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즌 동안에 부족한 점을 돌아보고 파악하는 시간이다. 이제 막 구단에 합류했다.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덜 돼 있다. 코치, 선수와 많은 이야기를 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갖겠다.

KIA 타이거즈 첫 외국인 사령탑으로 선임된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아 선수들 훈련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힐만 전 SK감독이 KBO리그에 대해 조언했다는데.

▲KIA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한국 생활을 어떻게 즐겼는지에 대해 들었다. 힐만 감독은 지도자 생활 모든 면이 만족스러울 것이라고 해줬다.



-3년 KIA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계약기간 목표가 있다면.

▲프로 구단은 우승을 위해 뛴다. 내일부터 우승 작업을 준비할 것이다. 우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일부터 준비할 계획이다.



-등번호가 9번인데 이유가 있나.

▲선수시절 대부분 달고 뛰었던 번호가 9번이었다. 마지막 선수생활이었던 오클랜드에서만 2년간 4번을 썼다. 레지 잭슨이 달았던 9번이 영구결번이었기 때문이다.



-광주에 오는 길에 사우나를 경험했다는데.

▲지금까지 해본 겪어본 일 중 가장 놀라운 경험이었다. 새벽 6시 30분에 사우나에 들어갔는데 즐거운 경험이었다. 조만간 다시 방문할 생각이다.



-한국 음식은 잘 맞았는지.

▲좋아한다. 먹어본 적이 있고 굉장히 맘에 들었다. LA에서 조 단장과 한국식 바비큐를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했다. 조만간 한식당에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은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도 좋다. 직업 윤리도 마음에 든다.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매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다. KIA 팬들이 대단하다고 들었다. 이들이 즐거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한경국기자 hkk4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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