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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앞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객 호응
하루 최다 관람객 기록 갱신
일상 속 디자인, 대중화 전략
입력 : 2019. 10. 21(월) 18:25
이달말 폐막하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최근 하루 최다 관람객 기록을 갱신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재)광주디자인센터는 지난 18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본전시 유료입장 관람객이 4천136명으로 하루 최다 관람객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높은 인기를 얻게 된 데는 대중화전략이 주효했다. 그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예술성 중심의 디자인 전시로 대중이 난해하다는 느낌을 받으며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대중화 전략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다각화했다.

실제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전시 큐레이터들은 관람객을 배려해 간결한 전시를 구성하는 한편, 관람객 참여형 작품을 배치해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또 어린이 참여 작품 1천800점 뿐만 아니라 관람객 체온에 반응하는 작품, 마음상태를 표현한 이모티콘 스티커 붙이기 등 관람객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키는 계기를 제공했다.

관람객 소통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자인 이해와 함께 교육적 효과도 드러냈다. 디자인 작가와의 토크버스킹, 미술교육프로그램 바우랑그리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미래자동차체험교육 등은 만족도 높은 인기 체험참여프로그램이다.

이밖에 광주디자인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은암미술관 등 특별관 운영도 관람객 접근성을 높이는 대중화에 한 몫했다. 무료 관람으로 디자인 작품의 매력을 제공함으로써 디자인전시 관람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해 관람객을 본전시 유료관람으로 이끌었다는 평이다.

디자인교육프로그램 ‘바우랑 그리자’는 유럽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직접 정통 유럽식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참여객들과 만나고 지도함으로써 바우하우스100주년과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연결하는 의미를 가졌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와 함께하는 체험교육에서는 자동차와 미래도시를 느껴 보고 자율주행자동차를 코딩하는 기술의 체험을 제공했다.

위성호 원장은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수가 기존 기록을 연일 갱신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디자인 가치와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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