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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여행 떠나볼까?"···ACC 어린이 공연 무대 오른다

입력 2020.05.27. 14:42
내달 4-7일 카자흐스탄 민화 ‘세 친구’
한국 홍수설화‘나무의 아이’ 무대에
첫 공연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관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공모를 통해 제작된 작품들이 완성도를 더욱 높여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과 아시아문화원(ACI·원장 이기표)이'2019-20 ACC 아시아 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제작 사업'으로 개발한 작품 중'세 친구'(6월 4일~7일)와'나무의 아이'(6월 26일~28일)를 ACC 어린이극장 6월 무대에 선보인다.

이들 공연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실험무대에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후 관객과 전문가 평가를 반영해 추가 장면을 구성하는 등 완성도를 더해 본 공연 형태로 관객과 만난다. 관객 없이 진행되는 이들 두 작품 첫 공연 모두 온라인으로 생중계 돼 ACC 유튜브 채널에서 관람할 수 있다.

ACC 창제작 어린이 콘텐츠'세 친구'(연출 : 신인선, 극작 : 양수근)는 카자흐스탄 유목민 민화'세 친구 이야기'를 소재로 자연에 대한 궁금증을 아기동물(소, 양, 염소)을 통해 풀어낸 어린이 연극이다."태양은 밤에 산 너머 어디에 숨어있는 걸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삶의 지혜를 단순하고 간결한 이야기로 그렸다. 다양한 형식의 인형과 가면 등을 활용해 테이블 인형극 형식으로 진행한다. 세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는 도전과 실패의 아름다움, 대자연의 위대함을 등을 담아냈다.

ACC 창제작 어린이 콘텐츠'나무의 아이'(작 : 구도윤, 작곡 : 민찬홍, 연출 : 홍성연)는'목도령과 대홍수'라는 한국 홍수 설화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해석했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아빠와 외톨이 나무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떠나는 첫 여행기를 그려냈다. 한국 전통악기 연주자로 이루어진 배우-음악가와 배우들의 연기, 국악 연주에 움직임을 더해 아이들의 상상의 폭을 넓히는 어린이 음악극이다.

ACC는 이번 공연에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거리두기 객석제'를 운영한다. 공연장 입장 땐 열감지화상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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