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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배 꽃가루 채취실 운영···편의 제공

입력 2020.03.25. 10:29
꽃가루 채취 장비 3종 80여대 준비

영암군은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꽃가루 채취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암지역 배 주품종인 '신고'는 자가수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추황, 원황 품종 등에서 꽃가루를 채취해 인공수분 해야 고품질 정형과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3종 총 80여 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하여 농가들이 쉽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종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인공수분 실시로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성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할 수 있다"며 "과원 내 수분수가 부족해 자연수분이 어려운 농가들은 배 꽃가루 채취실을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4월은 영암 배의 한 해 농사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배꽃 개화시기에 이상저온현상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저온피해가 있을 경우 꽃가루 양과 인공수분 횟수를 늘려 수분 작업을 실시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영암=김철진기자 kcj7146@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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