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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DJ정신 기릴 '김대중 평화회의'개최한다

by 도철원 repo333@srb.co.kr 입력 2020.07.07. 16:04 수정 2020.07.07. 16:16
내년 10월 20~23일 20개국 2천명 참여
2년마다 국제학술·예술행사 등 개최키로
김대중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공연 모습. 무등일보DB

전남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 세계평화 정신으로 승화하기 위해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한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김대중평화회의는 내년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포시를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20여개국 2천여명의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각국 지도자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국내외 석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지도자회의 등 국제학술행사와 예문화예술행사 등이 펼쳐지게 된다.

전남도는 기본추진계획만 확정된 '평화회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이달 중으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또 공감대 형성을 위한 지역 여론 형성을 위해 김대중 정신 계승을 위한 정책 토론회와 설명회 등을 개최키로 했다.

10월에는 김대중 평화회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10월 열릴 행사의 일정과 장소, 예산, 추진방법 등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개최 시기도 내년 하반기에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는 예상하에 정해졌다는 점에서 개최 여부는 아직까지는 유동적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도 이같은 개최 방침에 앞서 집행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했다.

지난달 17일 문행주 도의원(민주당·화순1)이 대표발의한 '전남도 김대중 평화회의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2년마다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학술대회와 문화예술 행사 등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적 행사로 제도적 뒷받침 및 지원체계 구축 등을 담고 있다.

문 의원은 "김대중 평화회의를 통해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는 뜻을 굳게 지키며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쳐온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기리고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전남이 세계적인 인권, 민주주의 성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김대중·넬슨 만델라 대통령의 평화정신을 기리는 '세계 평화공원'과 '한반도 평화의 숲', '호남권 평화 플러스 센터'등을 민선 7기 후반기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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