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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n차 감염 확산···전남도, 전군민 검사 '검토'

입력 2021.01.21. 11:36 수정 2021.01.21. 11:36
관음사 이어 어린이집 관련 감염 계속
농어촌 식당·함바식당 집중 점검키로
순천모임 후 단체확진 일가족에 과태료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영암 관음사. 뉴시스

영암발 코로나19지역감염이 n차 감염 양상을 보이면서 확산세가 계속됨에 따라 전남도가 영암지역 전 군민 진단검사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이날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 17명 중 영암 관련 확진자는 11명이다.

관음사에서 고구마 농장으로 이어지는 감염경로에서 추가 확진은 4명으로 이중 3명(전남 685·686·692)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69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694번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조사가 진행중이다.

어린이집과 관련된 감염경로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어린이집 교사로 확진 판정을 받은 668번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친척 1명(691번)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668번의 남편과 접촉한 중장비 기사(679번)도 양성으로 확인됐다.

중장비 기사인 679번이 이용한 영암 학산면의 모 식당의 종업원이 감염된 뒤 남편(690번)과 딸(680번), 그리고 또다른 접촉자 1명도 감염돼 689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 679번 확진자와 접촉한 건설현장 관계자 중 1명(681번)도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던 또다른 이(693번)도 이날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목포 ~순천간 철도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의 연결고리로 추정되는 합바식당을 일 평균 5~60명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이 식당을 중심으로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특히 n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는 농어촌 소재 식당과 건설현장 함바식당에 대해서는 방역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판단에 전 시군에 농어촌 식당과 함바식당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방역당국은 이번 영암관련 감염이 지역내 숨어있는 확진자로부터 퍼지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우선 식당과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검사를 실시한 뒤 결과를 토대로 전 군민 진단 검사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순천에서 가족 모임을 가진 뒤 집단 감염이 일어난 일가족에 대해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위반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순천에서 모임을 가진 일가족 17명 중 경기도 시흥에서 콜센터직원으로 근무 중인 큰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한 검사에서 순천 3명, 광양 2명, 경남 거제 5명 등 현재까지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주가 지역감염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중요한 시기"라며 "감염병지원단과 함께 영암에서 상주하면서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 확진자는 나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1명까지 포함, 695명이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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