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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미접종 확산 차단" 잔여백신 더 푼다

입력 2021.09.15. 18:45
25일까지 여유분 온라인 당일 예약 접종
광주, 자가격리 감염 늘어 30명대 확진
광주의 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센터 모습. 무등일보DB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예방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한 유행 고리를 끊기 위해 잔여분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 1바이알(병) 개봉 후 잔량에 한해서만 활용이 가능했던 잔여 백신을 접종기관 총 보유량 중 여유분으로 늘린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도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15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의 잔여백신 접종 기회 한시적 확대에 따라 관내 모든 접종기관도 오는 25일까지 여유분을 푼다.

정부는 전 국민 접종 기회 확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모든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기관에 보유량 중 사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추가 활용을 지시했다.

잔여백신 접종이 바이알 잔량으로 진행되는 탓에 국민 체감이 낮다고 판단, 기관별 보유량 중 활용이 가능한 범위를 최대한 늘린 방식으로 선회했다.

코로나 예방 백신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카카오와 네이버 등 기존 온라인 당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의료기관에 등록된 예비 명단도 가능하다.

한편 최근 광주지역 코로나19는 외국인 관련 감염과 자가격리 해제 전 양성 여파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38명에 이어 이날(오후 6시 기준)은 7명이 추가돼 지역 누적환자는 4천534명으로 늘었다. 9월 확진자는 444명째다.

사망자도 1명 추가돼 29명이 됐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고 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중이던 70대 동구 주민이다.

이날 확진자는 외국인 관련(고용사업장, 물류센터 포함) 4명, 유증상 신규환자 2명, 기존 확진자 접촉 1명(격리 중 확진) 등이다.

전날에도 외국인 관련(21명)과 기존 확진자 접촉(12명)에서 다수의 환자가 쏟아졌다. 이 중 17명은 격리 중 또는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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