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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 김산, 탈당해도 현직 프리미엄··· 民 최옥수에 21.4%p차

입력 2022.05.23. 19:01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닷컴 공동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ㅣ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모두 경선 컷오프… 최, 재심 끝 공천
김, 강력한 조직력에 큰 격차 분석
최대 현안은 ‘남악·오룡지구 활성화’

[무등일보·뉴시스·사랑방닷컴 공동 격전지 지방선거 여론조사ㅣ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6·1지방선거 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산 무소속 후보가 최옥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21.4%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한 김 후보가 현직 군수의 강력한 조직력과 프리미엄을 앞세워 최 후보와 격차를 벌인 것으로 분석된다.

무등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0~21일 무안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를 실시했다.

무안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 후보는 51.1%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이어 최 후보 29.7%, 정영덕 무소속 후보 11.3%, 김팔봉 한류연합당 후보 1.8%, 최길권 무소속 후보 0.5% 순이었다.

1~2위를 차지한 김 후보와 최 후보 간 격차는 무려 21.4%p에 달했다.

두 후보는 앞서 민주당 경선 전 심사에서 컷오프됐다. 이후 김 후보는 탈당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최 후보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재심 인용으로 재경선 끝에 공천장을 획득했다.

김 후보 지지율은 30대에서 53.1%로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 52.1%, 만 18~29세 50.6%, 40대 50.5%, 50대 48.9% 순이었다.

최 후보는 40대가 35.2%로 가장 높고, 50대 32.1%, 만 18~29세 29.3%, 30대 28.6%, 60세 이상 26.0%였다.

성별 지지도는 김 후보가 남성 50.7%·여성 51.6%, 최 후보는 남성 29.2%·여성 30.3%로 차이를 보였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지지 후보는 김 후보 51.6%, 최 후보 31.6% 비율을 보였다. '가급적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8.1%는 김 후보, 26.5%는 최 후보를 지지했다.

투표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4.4%(반드시 투표할 것 79.8%, 가급적 투표할 것 14.6%)였고, '투표할 의향이 없다'는 응답은 4.4%(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음 2.1%,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음 2.3%)였다. '잘 모르겠다'는 비율은 1.2%에 그쳤다 .

정당별로 민주당 지지자의 지지도는 최 후보가 42.6%를 얻어 40.2%인 김 후보와 비교해 2.4%p 앞섰으며, 나머지 정당 지지자의 지지도는 김 후보가 최 후보를 모두 앞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 67.2%·최 후보 10.3%, 정의당은 김 후보 53.0%·최 후보 18.3%로 나타났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후보의 능력과 경험'이 36.3%로 가장 높았고, '정책과 공약' 20.4%, '도덕성과 청렴성' 19.8%, '소속정당' 7.4%, '당선가능성' 6.9%, '지역 관련성' 6.8% 순이었다.

무안군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남악·오룡지구 활성화'가 33.5%로 가장 많이 꼽혔고, '무안시 승격' 25.5%, '광주 군공항 이전' 19.5%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잘함' 19.6%, '잘못함' 65.5%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많았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9.9%, '약간 잘함' 9.7%, '별로 잘하지 못함' 22.7%, '전혀 잘하지 못함' 42.9%, '잘 모름' 14.9%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무등일보,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사랑방닷컴 공동으로 실시됐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100%로 진행됐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거주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무선 가상번호(90%), 유선 RDD(10%)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했으며 응답률은 11.0%(4천558명 중 502명)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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