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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방·일신방직터 개발 사업 25일 '스타트'

입력 2022.11.24. 17:32
시·사업자·전문가, 사전협상조정協 발족
도시계획변경 타당·사업 공공성 등 검토
다음달 초에는 첫 공개 토론회도 예정
광주 북구 임동 옛 전방·일신방직터 모습. 무등일보DB

광주의 근대산업 유산인 옛 전방·일신방직 공장 부지를 개발하기 위한 본 협상이 25일 시작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광천동, 상무지구를 잇는 광주의 새로운 중심지가 탄생할 지 기대가 모아진다.

광주시와 옛 전방터 개발 민간사업자인 휴먼스홀딩스 제1차 PFV(휴먼스홀딩스), 외부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협상조정협의회는 25일 오후 4시 광주시청 소회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협상조정협의회는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사업계획과 광주시가 제시한 공공기여 범위에 대한 이해를 교환하고 실질적인 협상 시행과 의사결정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20년 옛 방직터가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되자 공동주택 중심의 난개발을 우려,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협상 대원칙 설정과 함께 조정협의회 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사업자 측에 일반공업지역으로 묶인 해당 부지를 일반상업·준주거·2종일반주거 등의 용지로 변경하기 위해서는 공장 건축물 보존 기본원칙 준수, 신·구 도심의 균형발전을 위한 상업·업무·문화시설의 융복합 개발, 아파트·주거 위주 개발 지양,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시경관 창출을 위한 설계 공모를 제출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휴먼스홀딩스는 지난 18일 3천60㎡(1만평)규모의 '더현대 광주'를 포함, 특급호텔과 업무시설이 들어설 초고층 랜드마크 빌딩, 4천200세대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 가칭 '챔피언스시티' 사업 제안서를 광주시에 제출했다.

협상조정협의회는 앞으로 상업시설 배치와 규모, 공동주택 범위, 공공기여 방식, 건축물 보존 방안 등을 중점으로 조정한다.

목표는 2024년 상반기 용도 지역 확정. 관계자들은 고금리 부담에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사업자 측과, 공익성을 높이려는 광주시의 팽팽한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는 또 12월 둘째주 공개 토론회도 예정하고 있다. 협상조정협의회 관계자들은 물론 휴먼스홀딩스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나는 첫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 광주시 도시공간국장은 "광주 미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투명성·공정성·공공성이라 대원칙 아래 속도감 있는 협의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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