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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 출마 확정···'찐명'과 맞대결 여부 '관심'

입력 2024.02.29. 17:48
3일 광주 방문해 기자회견 열고 공식화
서구을·광산을 출마 유력 선거구 '검토'
이재명 최측근 '민형배' 맞대결 가능성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악가 조우정 씨, 문재웅 세종대 교수. 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올해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한다. 선거구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서구을 혹은 광산을이 유력하다. 광산을로 출마할 경우 최근 당내 경선을 통과한 '찐명'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며 민주당을 탈당한만큼, 명분과 실리 두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광산을로 출마할지 관심이 모인다.

29일 새로운미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3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김대중홀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고 새로운미래 공보실은 밝혔다.

출마 지역구는 광주 서구을과 광산을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서구을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과 김경만 국회의원,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등 민주당 3인 경선이 진행 중이다. 민주당 강세지역이지만, 역대 통합진보당과 무소속 국회의원을 배출하는가 하면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39.7%를 얻는 등 비민주당계에도 상당히 열려 있는 선거구로 인식된다. 그런 점에서 이 대표의 출마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광산을은 최근 민형배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민주당의 공천을 받았다. 민 의원은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 과정에서 호남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이끌기도 했다.

이 대표가 광산을에 출마하게 될 경우 '친명계' 핵심인 민 의원과의 맞대결이 성사됨에 따라 전국적인 관심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대표가 사당화한다고 비판하며 탈당한 뒤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이 대표로서는 광산을 출마가 상징성과 명분을 갖추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이 대표가 사실상 당선보다는 광주, 나아가 호남을 구심점으로 전국적 바람을 일으키려 한다는 점에서 당선 가능성이 조금 더 낮더라도 광산을에서 친명계 후보와 맞붙는 게 파급이 클 것이다"고 분석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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