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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외식물가 경쟁···반값 치킨에 이어 배추까지

입력 2022.09.27. 14:22
롯데마트, 배추 한달 앞서 사전예약 받아
이마트, '피코크 위크' 100개 상품 40% 할인
이마트에 전시된 피코크 밀키트 모습. 이마트 제공

광주지역 대형마트들이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반값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도시락, 간편식 등 저렴한 외식 상품을 내놓고 고객 유치에 한창이다.

반값 경쟁은 치킨에 이어 피자, 탕수육, 커피, 배추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까지 비빔밥 도시락 3종을 3천원대에 할인 판매한데 이어 꾸준히 반값 이벤트를 열고 있다.

'반값치킨'이 고물가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흥행을 이어가자 후속 상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롯데마트가 지난달 출시한 '반값 탕수육'에 이어 '가성비 중식'으로 깐쇼새우와 크림새우도 내놨다.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4천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김장철을 맞아 반값 '절임배추'를 내놓았다.

롯데마트가 돌아온 김장철을 맞아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롯데쇼핑 제공

롯데마트는 "폭등한 배추 가격을 위해 지난해 보다 1개월 가량 앞서 사전예약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농수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3일기준 배추 1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9천544원으로 9월 초 대비 29%, 평년 대비 63%가량 비싸다. 배추 가격 폭등은 김장을 하는 것보다 사먹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 됐고, 시중에 판매되는 포장김치 물량 부족 현상까지 야기했다. 더불어 매년 김치를 담가 먹는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켜, 올해는 김장을 포기하는 이른바 '김포족'이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김장을 앞두고 치솟는 배추 가격에 걱정인 고객들을 위해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이마트도 반값 경쟁에 불이 붙었다.

이마트는 저녁식사 물가 고민이 큰 소비자를 위해 가정간편식 PL 피코크를 중심으로 28일까지 '피코크 위크'를 열고 100개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는 피코크를 찾는 고객의 발길을 끌어모으기 위해 28일까지 '피코크 위크' 행사를 갖는다. 피코크 '소곱창'과 '진한 소갈비탕' 등은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0%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국물 떡볶이, 스틱 돈가스 등 아이들 간식거리로 제격인 상품들도 2주 동안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초콜릿 샌드위치', '화이트초코 크랜베리 쿠키' 등 디저트도 20% 할인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부담이 날로 커지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지금 가장 원하는 혜택을 늘리고자 한다. 할인 판매를 통해 고객들의 식비 절감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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