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가 7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제253회 임시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16번째 확진자에 이어 18번째 확진자가 광주에서 연이어 나온 데 따른 결정이다.
5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무리해 임시회를 강행하기보다는 행정력을 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배홍석 의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우리지역에서도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행사와 회의 등의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임시회 연기는 사회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 의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이 하루빨리 멈추고,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의회 운영에 관련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성호기자 seongho@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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