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광주금연지원센터가 20일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난 13일부터 닷새간 중증흡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무사히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금연캠프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입소 전 참여자가 관련 검사를 받았다.
캠프는 폐CT촬영, 폐기능검사, 체성분 분석 등 건강검진과 금연교육 및 특강, 금연상담, 감정이완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금연캠프 수료 후에도 6개월 간 금연상담과 사후관리를 제공하고, 금연 성공자에게는 5만원 상당의 건강물품과 성공기념 액자가 증정된다.
박종 센터장은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금연캠프 운영을 위해 전 관련자 검사는 물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예방 수칙이 준수되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면서 "금연의지가 있는 누구든 참여 가능한 만큼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금연지원센터의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으로 전국 17개 시·도별로 한 개씩 지정받은 지역금연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기에 이어 2018년부터 올해까지 2기 사업을 진행중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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