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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정 만족분야] "전남권 의대 추진"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

입력 2021.09.16. 18:34
[광주·전남 정치·현안 여론조사]
25% "의대 추진 정책" 첫째 뽑아
한전공대, 경전선 전철화도 호응
'블루이코노미' '1천원 여객선'은 3%

전남도민들은 민선 7기 김영록호의 정책 중 전남의대 설립 추진을 제1번 정책으로 선택했다.

전국 광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농어민 공익수당과 경전선 전철화 등 SOC확충도 지역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등일보가 단독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광주·전남지역 4차 정치 및 현안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5%p)의 전남도 추진 정책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25.3%가 '전남 의대 설립 추진'을 꼽았다.

농어민 공익수당 지급은 17.1%로 그 뒤를 이었으며 경전선 전철화 등 SOC 확충 11.9%, 천사대교 등 섬자원 관광자원화 11.0%순이었다.

반면 한국에너지공과대학 설립은 9.8%로 한 자릿수에 그쳤으며 전남형 일자리이자 한국판 그린뉴딜 핵심정책인 8.2GW 해상풍력발전사업도 4.8%에 머물렀다.

여기에 미래전략으로 추진 중인 블루이코노미 3.6%, 1천원 여객선 운영 2.9% 등으로 주요시책들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잘 모른다'고 답한 도민들도 22.3%에 달해 도정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특히 도민들이 으뜸시책으로 선택한 '전남의대 설립'은 설립예정지로 경합을 벌이고 있는 동부권(순천·여수·광양·곡성·구례·고흥·보성·장흥)과 서부권(목포·영암·무안·신안·해남·완도·진도·강진)에서 각각 27.8%, 25.8%를 얻어 18.2%에 그친 광주근교권(나주·화순·담양·함평·영광·장성)보다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2021년 9월13일~14일 전남지역 만 18세 이상 7천32명에게 접촉해 최종 800명이 응답을 완료해 11.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가상번호(89.5%)·유선(10.5%)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21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치 부여(림가중)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무등일보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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