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출소 나흘만에…양동시장 연쇄방화 40대 구속

입력 2023.03.20. 10:29
지난 17일 오전 7시께 광주 서구 양동시장 복개상가 맞은편 도로변에 주차된 1t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났다. 사진=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출소 나흘 만에 광주 양동시장 인근에서 연쇄 방화를 벌인 4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0일 방화와 절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A(4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30분부터 7시까지 30분 동안 서구 양동시장 인근 상가 앞에 쌓인 쓰레기 더미 두 곳과 복개상가 맞은편 도로변에 주차된 1t 화물차 적재함에 불을 지른 혐의다.

또 A씨는 복개상가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시동이 걸린 채 세워진 또다른 1t 화물차를 훔친 뒤 50여m 주행하다가 주차된 화물차에 접촉 사고를 내고 경찰의 추적을 피해 옷을 훔쳐 바꿔 입고 잠금 장치가 안 된 자전거를 훔쳐 탄 혐의도 받는다.

조사결과 특수상해 등 다른 전과가 있는 A씨는 주거침입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 후 지난 14일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원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도주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이건 어때요?
슬퍼요
2
후속기사
원해요
2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

뉴스後(후) 주요뉴스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