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지역본부는 21일 목포무안신안축협이 운영하는 무안 일로 가축시장을 찾아 설을 앞두고 한우가격 동향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가축시장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한우출하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일로가축시장은 지난해 1만8천500여두 거래된 전남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축시장이다.
이날 일로가축시장은 코로나19와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식당·휴게실 폐쇄를 지속하고 있으며 방문자 발열체크와 경매시장 내 시설에 대한 수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서홍 전남본부장은 "철저한 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한 가축시장을 만들어 달라"며 "스마트축산 기반을 다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중장기적으로 예상되는 한우값 하락에 대응해 축산농가가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우가격은 600㎏ 암소기준 산지시장에서 650만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7%, 전월대비 3.2% 상승했으며, 설을 앞두고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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