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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도 '암울'···"자금지원 등 현실적 대책 강구돼야"

입력 2020.08.13. 17:29 수정 2020.08.13. 17:38
코로나 6개월…지역경제 긴급점검
5. 끝. 향후 전망과 대책
'위축'된 경제활동 재개 '부정적'
제조업 물량 감소 파장 확대 우려
"금융세제 지원 등 선제적 정책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될대로 악화된 지역 경제계 파장은 당분간 쉽게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특히 '코로나'로 위축된 지역 경제계는 올 하반기에도 내수부진과 자금조달 곤란 등 어려움이 가속화돼 지역내 미치는 악영향이 적지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자금지원 등 현실적인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 결과,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51.5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동기(68.6)보다 17.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타격이 올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다.

특히 하반기 업종별 SBHI는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및 트레일러업은 21.4에 그쳤고, 귀금속·인형·악기 등 기타제품업 28.6, 의복·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업 33.3,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35.7, 기타 기계 및 장비업 38.1, 가죽가방 및 신발업 42.9, 가구업 45.2 등으로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서비스업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31.1, 숙박 및 음식점업 34.4, 운수업 44.4, 부동산업 및 임대업 48.9 등 전반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 요인으로는 내수부진이 79.1%로 가장 높았고, 자금 조달 곤란 39%, 업체간 과당경쟁 31.7 등 순이었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 제조업체 14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경기전망조사에서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0'으로 낮았다. 이는 광주지역 제조업체가 체감하는 경기전망이 5분기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되고 제조업 수요 물량 감소화 우려 등으로 지역 제조업체 대부분이 하반기 경기를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업종별 전망치도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다. 자동차 부품은 내수와 해외경기침체, 기아차 공장 휴무로 '72'에서 '63'으로 체감 경기가 얼어붙고 있는 상태다.

지역 하반기 수출 악화에 대한 우려는 더욱 크다. 광주상의가 지역 수출업체 10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하반기 수출전망과 정책과제'에서 업체 55.8%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반면 '호전될 것이다'고 응답한 업체는 20.2%에 그쳤다.

'악화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75.9%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를 꼽았다.

이에 지역 경제계는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금융세제를 지원하고 내수소비 활성화, 수출 해외 마케팅 지원, 고용유지 지원, 규제개선, 투자 활성화 등 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중기중앙회 지역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 하반기에도 여전히 기업경영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매출감소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등을 위한 획기적인 자금지원과 함께 고용유지 지원 등 정부와 지자체의 과감하고 선제적인 지원정책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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