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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벤처·스타트업 투자·고용 전국 최하위

입력 2021.02.17. 16:35
중기부, 벤처기업고용 동향 분석
광주 253억원·전남 125억원 그쳐
"지자체 중심 펀드조성 투자지원을"

장기화된 '코로나19' 등 여파에도 불구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광주·전남지역내 투자와 고용이 소폭 증가했지만, 벤처 투자 규모와 고용 증가 비율은 전국 최하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내 혁신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늘리기 위한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혁신 벤처·스타트업 일자리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내 벤처 투자는 253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0.7%에 그쳤다.

이는 서울 등 수도권을 제외한 5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15위를 차지할 정도로 낮았다.

반면, 서울 지역내 벤처투자는 2조 176억원으로 전체 비중의 54%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이어 경기도 지역내 벤처투자가 8천141억원으로 21.8%를 차지했고, 인천이 718억원으로 1.9% 비중을 드러냈다.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내 벤처투자는 전체 비중의 77.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5대 광역시 중에서는 대전지역내 벤처투자가 22천573억원(6.9%)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부산 1천162억원(3.1%), 대구 338억원(0.9%), 울산 315억원(0.8%) 등 순이었다.

벤처기업 등에 대한 광주 지역내 고용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486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412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17개 시도 벤처 투자 기업에 대한 고용 증가 순위로는 13위에 그칠 정도로 저조한 수준이다.

전남지역 벤처투자도 125억원으로 전국 벤처투자 비중의 0.3%에 불과할 정도로 낮았다.

전남지역 벤처투자는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로 '꼴찌'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고용은 지난해 말 기준 306명으로 전년 동기 223명에서 83명 증가하며 17개 시도 중 12위를 나타냈다.

서울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벤처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북이 907억원(2.4%)으로 높았다.

이어 충남 755억원(2.0%), 충북 470억원(1.3%), 제주 377억원(1.0%), 강원 334억원(0.9%), 경남 316억원(0.9%), 전북 262억원(0.7%), 세종 154억원(0.4%) 등 순이었다.

중기부 투자회수관리과 윤원민 주무관은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는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지역내 벤처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지역 지자체가 적극 나서 지역뉴딜펀드 등을 조성하는 등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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