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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일자리 GGM 첫차, 15일 '캐스퍼 파티'

입력 2021.09.14. 15:53
노사상생 법인 설립 2년만에 쾌거
이용섭 시장 등 참석, 본사 기념식
소형 SUV '캐스퍼' 29일 본격 출시

'광주형 일자리' 모델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15일 역사적인 첫 차를 생산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오전 10시 본사 조립공장에서 박광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 내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적인 양산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양산 체제 돌입은 노사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법인을 설립한 지 2년 만에 이뤄낸 기적 같은 성과로 국내 완성차 시장은 물론 광주 시민들과 온 국민의 주목을 받는 쾌거로 평가받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적정임금과 적정 노동을 기반으로 노사 상생을 실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동반 성장 등을 내걸고 설립된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이자 국내에서는 23년 만에 건설된 자동차 완성차 공장으로서 설립 당시부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이번에 양산에 들어간 차량은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로 실용성과 안정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신규 차급이다.

캐스퍼는 전장 3천595㎜, 휠베이스 2천400㎜, 전폭 1천595㎜, 전고 1천575㎜로 기본 모델과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됐다.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은 외관 디자인과 최고의 품질을 확보한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기술력으로 출시하자마자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연구 개발 판매 노하우와 친환경 구조, 유연한 시스템, 그리고 최첨단 설비를 갖춘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기술력이 빚어낸 성과라는 평가다.



차명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올해 1만 2천여 대 내년 7만 대 생산을 목표로 최고 품질과 상생으로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광태 대표이사는 "그동안 직원들과 HMC 지원단 등 많은 분들의 노력과 광주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으로 마침내 역사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돼 무한한 감동과 함께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든 임직원이 열정을 쏟아 시장의 신뢰를 받고 온 국민의 박수를 받을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반드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위탁 생산 전문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29일 본격적으로 출시되는 캐스퍼의 주요 사양과 내장 디자인, 가격을 공개하고 14일 온라인 얼리버드 예약(사전계약)을 시작했다.

김옥경기자 okkim@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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