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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이 배달음식과 함께 찾아갑니다

입력 2021.01.14. 18:00
광주청년센터, '똑똑' 캠페인 전개
지역 소상공인 중 배달 업체 협력
냅킨·젓가락 등 집기에 정책 소개

괜스레 어렵게만 느껴지는 청년정책이 직접 청년의 집으로 찾아가 가까워진다.

광주청년센터가 지난 12일부터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찾아가는 청년정책 '똑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청년정책을 청년들이 직접 찾아보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배달음식에 쓰이는 비닐봉투, 냅킨, 나무 젓가락 등을 활용해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정책을 접하게 하는 것. 이를 위해 캠페인에 참여하는 음식점 또한 각 구별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메뉴와 배달을 주력으로 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전한 곳으로 선정했다.

특히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친환경 생분해비닐봉투·표백하지 않은 냅킨·나무젓가락 등 배달 집기들을 무상으로 제공,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다.

캠페인을 통해서는 광주의 대표 청년정책인 광주청년센터, 광주청년드림은행, 구직청년교통비지원, 광주청년드림수당, 광주청년일경험드림, 광주청년13통장이 소개된다.

나무젓가락에는 6가지 정책에 대한 소개와 멘트를 넣고 냅킨과 비닐봉투에는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담았으며 QR코드 자석에는 센터의 정책 검색 페이지를 연결하는 QR코드를 삽입했다.

찾아가는 청년정책 캠페인은 배달 집기를 통한 1차 이후 집으로 찾아가는 2차 , 배달업체와 협업하는 3차로 이어질 계획이다. 향후 이번 1차 캠페인에 대한 반응이 좋으면 배달집기 캠페인을 확장하고 연장할 방침이다.

박수민 광주청년센터장은 "청년정책은 특정 세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청년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모색하는 것"이라며 "경기가 어려워질수록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는 정책의 역할이 확대돼야하고 지역의 청년센터로서 청년, 지역사회, 정책을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설립된 광주청년센터는 광주광역시 청년기본조례에 근거해 청년정책을 수행하는 중간지원 조직이다. 청년정책 홍보, 청년정책 발굴·연구, 커뮤니티, 상담 등을 제공하며 광주청년의 일상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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