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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호남진흥원, 개원 5주년 기념식

입력 2022.09.22. 18:41
'전통과 미래를 잇는 걸음' 주제
성과 보고·비전 선포 등 진행
한국학호남진흥원이 22일 오후3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이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22일 오후 3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전통과 미래를 잇는 걸음'을 주제로 성과보고와 감사패·표창 시상,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념식장에는 내빈들이 볼 수 있도록 진흥원이 5년 동안 일군 주요 성과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지난 5년간의 성과로는 ▲호남지역 기증·기탁자료 등 4만8천여점 등 보유 자료 증가 ▲호남한국학 연구 활성화 등이 소개됐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전통과 미래를 이어 호남권 한국학의 가치 실현'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보존계승 ▲연구진흥 ▲교육지원 ▲활용확산을 목표로 삼고 실현하겠다 다짐했다. 이와 함께 핵심가치로는 ▲계승향유 ▲협력상생 ▲융합혁신을 내걸었다.

앞서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 21일 설립 5주년을 기념해 심포지엄을 갖고 '호남 기록문화유산의 가치와 전승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해당 토론은 내달께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학호남진흥원이 22일 오후3시 서구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개원 5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귀중한 문화자산이 멸실되는 상황으로 지역 내 한국학 관련 자료의 보전과 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호남인의 문화전 자존과 자긍심 고취, 한국학 연구의 진작과 보급, 학문 후속세대의 육성, 연구기관의 학문적 연대를 위해 설립된 곳이 한국학호남진흥원이다"고 말했다.

이어 천 원장은 "앞으로 우리 진흥원은 호남권 역사자원과 기록유산의 집성, 연구, 국역, 보급을 통해 우리 고장의 학문적 역량과 전통적 가치의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며 "아울러 시민과 함께하는 생활한국학, 내일의 문화 주체 육성을 위한 청년 한국학, 새로운 시대를 향한 미래한국학의 지평을 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지난 2017년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의 출연을 받아 재단법인으로 출범했다. 우리 지역의 고문헌 자료를 수집해 보관하고 번역, 출간하는 일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최근 개인소장자, 문중 등으로부터 고문헌을 기탁 받는 사업을 활발히 펼치며 우리 지역 자산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구를 통해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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