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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들이 경력을 개발하고 취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 광주지역 여성과학기술인 전문인력양성사업단(단장 한은미 전남대 교수)은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전력ICT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한전KDN-전력ICT 전문인력 양성교육은 이공계 출신 여성과학기술인의 경력개발과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한전KDN과 지난 2018년부터 공동 기획한 여성인력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대면 이론,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실습은 한전KDN에서 실제 사용하고 있는 정보통신 프로그램, 네트워크, 보안, 서버 등 정보통신 프로그램이 활용됐다. 강사는 ICT기획부 송경근 차장을 비롯한 한전KDN 소속 전문 강사진 10명으로 구성됐다.

교육 수료자와 우수 수료자에게는 10~12월 한전KDN 본사 및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인턴의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자들은 ICT 전문 교육·훈련뿐만 아니라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W-브릿지를 통한 온라인 기반 컨설팅 지원도 함께 받게 된다. 전공, 희망하는 산업·직무 분야에 맞추어 해당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에게 이력서·직무기술서 등의 일대일 코칭을 받을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