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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한국미술사 들여다본다

입력 2023.03.24. 13:58
시립미술관 2023미술관아카데미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 초청해
30일 시작…60명 선착순 접수로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

세계를 휩쓸고 있는 K콘텐츠. 그 근간은 어디에 있을까. 그 근간을 한국미술사에서 찾기 위한 여정이 시작된다. 선사시대 미술부터 근현대미술까지 우리나라 미술사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고 그 의미를 파악해보는 시간이다.

시립미술관이 2023미술관아카데미 강좌 '이태호 교수가 들려주는 우리 그림 이야기' 첫 번째 강의를 30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강의는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 한국미술의 뿌리이자 원형을 갖추기 시작한 때의 선사시대 미술을 살펴보며 미술 뿐만 아니라 문자, 종교, 철학, 문학, 음악, 건축 등 모든 분야에서 수용과 갈등, 그리고 재창조를 반복하며 문화 형식을 정착시켜왔던 우리미술의 시작을 볼 수 있다.

올해 미술관아카데미 강좌는 고구려 고분 벽화부터 현대 미술까지 한국미술사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태호 교수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의는 1부 '전통회화의 힘', 2부 '현대 회화가 품은 한국미'로 나뉘어 모두 8강으로 구성된다.

1부'전통회화의 힘'은 총 다섯개 강의로 짜여졌다. 30일 '선사시대 미술과 한국화의 원형'에 이어 4월27일 '고구려 고분벽화와 고려조선이 불화', 5월25일 '조선 초성화, 궁중장식화와 민화', 6월29일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와 풍속화', 7월27일 '조선후기 남종화와 근대수묵화'에 대한 강의가 펼쳐진다.

'현대회화가 품은 한국미'를 중심으로 다룰 2부는 8월31일 '서양화풍 수용과 전통형식', 9월21일 '모더니즘과 전통사상', 10월25일 '민중미술관 민족현실'로 꾸려진다.

주먹도끼부터 지금의 미술까지 모든 작품 하나하나를 전시실은 물론 유적지, 발굴현장을 찾아 실견해 온 이태호 교수가 40여년 동안 동락해온 한국미술사의 정수를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

강사로 나서는 이태호 명지대 석좌교수는 홍익대학교 회화과와 대학원 미술사학과를 나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사를 거쳐 전남대학교 교수·박물관장, 명지대학교 교수·박물관장을 지냈다.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근현대 회화까지 한국미술사 전반에 폭넓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초상화·풍속화·진경산수화 등 조선 후기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시대 우리 미술' '조선 후기 회화사의 사실정신' '그림으로 본 옛 서울' '옛 화가들은 우리 얼굴을 어떻게 그렸나' '한국미술사의 라이벌-감성과 오성 사이' '이야기 한국미술사' 등이 있다.

김준기 시립미술관 관장은 "이번 아카데미 강좌는 이태호 교수를 통해 한국미술의 흐름을 생동감 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들에게 심도 있고 수준 높은 미술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 미술관 아카데미 강좌는 대면강좌로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60명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 매달 강좌가 시작되기 2주전부터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예약가능하다. 또 이번 강의는 겨울방학 기간 11월부터 2024년 2월까지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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