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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묻는 전통음악 발전 방향은?

입력 2024.05.30. 11:32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학술세미나 개최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는 지난 29일 광주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빛고을 전통음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제공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가 지난 29일 광주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빛고을 전통음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황승옥 이사장을 비롯해 좌장을 맡은 한양대 안성우 교수, 전남대 이용식 교수, 고려대 유대용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지역민들도 세미나 과정을 지켜봤다.

세미나에서는 산조의 중심지 광주를 재조명하고 문화콘텐츠 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패널들의 질의 응답으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세미나를 개최한 (사)한국전통문화연구원은 지역에서 23년간 '빛고을기악대제전'을 열며 국악 인재를 키우고 있다.

안 교수는 "빛고을기악대제전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대회로 발돋움했으니 이에 걸 맞는 훈격을 갖추어 광주를 전통기악의 메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는 지난 29일 광주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빛고을 전통음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제공

이 교수는 "광주를 전통음악 문화자본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조 무형문화재 지정, 산조 교육의 활성화, 산조 전용무대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현실적으로 무대예술은 관객이 없으면 의미가 없기때문에 광주 전통기악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아울러 광주시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산조의 창시자들과 유명연주자들이 모두 광주에서 활동했고, 광주를 발판으로 후일 대도시로 진출했다"며 "산조 연주자를 먹이고, 재우며, 수입을 가능하게 했고, 서울 등 대도시로 진출시켜 국악 명인의 반열에 오르게 한 밑거름을 만들어 준 고장이 광주다. 앞으로도 광주시민들의 산조에 대한 사랑이 지속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이사장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대중들의 가치 중심도 변화한다. 전통기악 또한 현대사회에서 요구하는 동시대적 가치를 함께하면서 발전하려는 변화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광주의 국악인들이 산조라는 기악 장르의 '소통'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대중과 함께하며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선도해야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이 주창하는 대중과의 소통에 산조는 어떤 스탠스를 취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의 해답은 광주시민과 광주의 국악인들이 앞장서서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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