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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성치남 교수팀, 신종 미생물 발견

by 이윤주 storyoard@hanmail.net 입력 2020.05.25. 11:44 수정 2020.05.25. 11:57
광주·전남 최초 학계 최초
연구자 성 교수 이름 따
‘Seongchinamella’로 명명

순천대학교는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 연구팀이 우리나라 갯벌에서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성치남 교수의 이름을 붙여 분류군을 신설했다고 25일 밝혔다.

순천대 생물학과 미생물학실험실 제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인천 인근 갯벌을 탐사하던 중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하고, 미생물 분류학 분야의 권위자인 성치남 지도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새로운 속(genus)의 미생물 명칭을 'Seongchinamella' 로 명명했다고 한다.

새로운 속의 신설은 기존에 알려진 미생물들과는 유전적, 생리적, 세포화학적으로 차별화된 특성을 갖는 미생물을 발굴할 때만 인정된다.

순천대 성치남 교수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한 'Seongchinamella unica gen. nov., sp. nov.'를 신종 미생물 공인 학술지인 'Int. J. Syst. Evol. Microbiol.' 2020년 5월호에 게재했으며, 이 미생물의 명칭이 국제생물목록 사이트인 LPSN과 NCBI에 등록됨에 따라 향후 이 속에 속한 새로운 종의 미생물에는 Seongchinamella라는 고유한 속명을 붙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를 지도한 순천대 성치남 교수는 "약 30여 년간 연구에 매진해오며, 이번에 광주·전남 학계 최초로 연구자의 이름을 딴 신 속(genus) 미생물을 등록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순천대학교 생물학과의 연구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폭넓게 연구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 생물학과 성치남 교수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환경에서 지금까지 4개의 신 속(genus)과 83개의 신 종(species) 미생물을 발굴해 우리나라 미생물 자원 확보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해양 무척추동물로부터 해조다당류를 분해하는 효소(alginate lyase와 cellulase)를 생산하는 신종 미생물을 발굴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미생물들과 효소를 활용하여 해조다당류로부터 기능성 올리고당을 생산하는 생물학적 공정의 최적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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