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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수능 1주 남았는데 확산 속도 빠르고 위험···국민 도움 절실"

입력 2020.11.26. 17:45 수정 2020.11.26. 20:12
26일 현재 확진수험생 21명, 자가격리 수험생 144명
이들도 수능 볼 수 있다 - 수용 가능한 시험실 784개 확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는 12월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1주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수능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전 국민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26일 호소했다.

특히 1주간 전국민이 모든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수험생 가족들은 특히 가정 내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중앙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유·초·중·고교 학생과 교직원이 56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 학생·교직원은 보름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확진된 학생 10명 중 7명이 가족 간 감염으로 추정되는 상황 속 추가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고교생 확진·자가격리자는 사흘째 1천명을 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수업을 하지 못한 유치원과 초·중·특수·각종학교는 12개 시·도에서 200개교로 집계됐다.

특히 현재 확진자 통지를 받은 수험생은 21명, 자가격리 수험생 인원은 총 144명이다. 물론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수능을 볼 수 있다. 전국적으로 확진자 172명과 자가격리자 3천800여명까지 수용 가능한 시험실 784개가 확보됐다.

그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이러다가 수능을 못보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마저 감돌고 있다.

이에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능 시행 일주일 전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며 "정부의 힘만으로는 49만명이 응시하는 국내 최대 시험의 방역을 완벽하게 성공할 수 없다"며 "국민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수능 방역에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 모두가 수험생을 둔 학부모의 마음으로 오늘부터 일주일간 모든 일상적인 친목활동을 멈춰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며 "생계를 위한 부득이한 약속이 아닌 한 식사약속도, 연말모임도 모두 취소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실내공간의 주기적인 환기 등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수험생들이 가정 내에서 감염되지 않도록 가족 간 마스크 착용이나 환기 등 방역수칙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지역사회를 통한 감염이 가족에게 전파될 위험이 높다는 것"이라며 "수험생의 부모님과 형제자매 등 가족 모두가 남은 수능 1주일 기간 동안 만은, 가정 내에서도 가급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1주간 수험생들이 학원과 교습소,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지도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전날 수험생 중에서 검사대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하더라도 시험기회를 반드시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험생들께서는 당황하지 말고 보건소와 교육청의 안내대로 따라주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본인이 코로나19 관련 특이한 사정이 있으면 시험장을 입장할 때라도 반드시 감독관에 자진신고하여 적절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김현수기자 cr-200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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