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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예술중학교 내년 3월1일 개교

입력 2021.02.25. 17:15
시교육청, 교명 시기 등 확정
2개과 6개 학급 120명 규모

광주 북구 매곡동 옛 전남교육청 부지에 건립중인 광주예술중학교가 내년 3월1일 정식 개교한다.

2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시립학교 개교심의위원회를 열고 교명과 개교시기를 확정했다.

학부모와 시의원, 시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개교심의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는 9월 옛 전남교육청 부지로 이전하는 광주예술고와의 통합운영, 학교 명칭 통일성 등을 고려해 '광주예술중학교'로 교명을 확정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개교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내용을 담은 광주시립학교 설치조례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4월 광주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지방 교육재정 자체투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예술고 이설과 예술중 신설을 추진해 왔다.

이설과 신설에 들어가는 비용은 옛 전남도교육청사 부지(약 3만7천㎡) 매입비 346억여원을 포함해 모두 807억여원이다.

신설되는 광주예술중학교는 음악·미술 등 2개과 6학급 120명 규모다. 이설되는 광주예술고는 국악·음악·한국화·미술·무용 등 5개과 15학급 390명 규모로 운영된다.

송영선 광주시교육청 행정예산과장은 "광주예술중학교 개교로 문화예술 적성과 재능 있는 지역 예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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