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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 투자·교육·대중화 시급"

입력 2022.12.04. 14:17
호남대, ‘e스포츠 교육혁신 포럼’ 개최

호남대학교는 지난 2일 국제회의실에서 국내 e스포츠 전문가들을 초청해 '2022 e스포츠 교육혁신 포럼'을 갖고, 대한민국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와 호남대 LINC 3.0 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e스포츠 발전을 위한 스포츠 협업 방안'을 주제로 기조연설, 기조발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e스포츠는 디지털 시대 최고 콘텐츠로, e스포츠의 확장성을 교육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면서 선수들의 학습권 보장과 체계적인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주장했다.

또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표준화 및 대중화에 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포럼 본 행사에서 한국체육학회 김도균 회장(경희대 교수)은 '디지털 전환시대의 e스포츠'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올림픽과 같은 국제대회 종목으로 발전하기 위한 공공성 확보가 필수적이며, 아마추어와 프로가 모두 발전하는 생태계 구축, 기존 스포츠와의 공존, 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스포츠 종주국에 걸맞는 투자 등 산업화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체육학회 e스포츠산업위원회 송성록 위원장(경동대 교수)은 '대한민국 e스포츠를 진단하다'라는 기조발표를 통해 "과감한 혁신만이 e스포츠 산업의 제2의 도약을 보증할 수 있다"며 "선수, 지도자, 교육, 공공성을 아우를 수 있는 e스포츠의 제도화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개정과 학교체육진흥법 검토 등 전체 로드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앞서 박상철 총장은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디지털경제로의 대전환과 기술의 융합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문화산업, 특히 e스포츠산업의 성장 가능성일 것이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디지털 전환시대 e스포츠의 방향성과 함께 e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산업기반, 스포츠적 가치에 대한 담론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모멘텀 전략을 구축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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