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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학생 5.6%' 전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 발표

입력 2023.03.20. 16:20
다문화 강점 활용…4대 과제 중점 추진
김정희 도교육청 정책국장.

전남도교육청이 다문화 가정과 학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이중언어 교육을 활성화하는 등 맞춤형 다문화교육 지원에 나선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 기준 1만1천367명으로 전체 학생 19만9천630명의 5.6%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이 많은 만큼 '다문화교육 지원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맞춤형 한국어교육 강화 ▲이중언어교육 활성화 ▲글로벌 역량 중심 학생성장 지원 ▲지역사회 기반 지원체제 강화 등을 4대 추진과제로 설정해 다문화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먼저 한글교육 강화, 학교 교육활동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교원, 이주배경 여성 대상 한국어 강사 양성과정 연수를 운영한다. 특히 가족센터나 마을학교 등을 활용해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한국어 사용 능력 향상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 진입 원스톱서비스를 체계화하고, 지역외국어체험센터와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한국어 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간다.

도교육청은 이중언어교육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이중언어로 된 교육자료를 개발하고, 이주배경 여성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를 양성한다. 양성된 이중언어강사들은 언어적 격차 해소를 위한 통·번역 인력 및 학교 이중언어강사로 적극 활용된다.

초등학교·중학교 전환기 학교적응을 위해 '징검다리과정'을 운영해 새로운 학교 적응을 돕고, 다문화학생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을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다문화교육 지원과 더불어 앞으로 베트남 유학 학생 유치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 다문화 교육 밸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도교육청 정책국장은 "전남의 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성숙한 교육환경 속에서 포용성과 다문화 감수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 전체 학생수는 2018년 22만496명, 2019년 21만3천284명, 2020년 20만6천785명, 2021년 20만3천568명, 지난해 19만9천630명으로 감소하고 있는 반면 다문화 학생은 같은 기간 9천789명, 1만517명, 1만701명, 1만1천194명, 1만1천367명으로 늘었다. 국적은 베트남이 5천374명(47.28%)으로 가장 많았으며 필리핀 1천820명(16.01%), 중국 1천669명(14.68%), 캄보디아 877명(7.72%), 일본 639명(5.62%), 몽골 219명(1.93%), 태국 222명(1.95%), 중앙아시아 146명(1.28%) 순이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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