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인권지원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장애학생 인권 예방 및 학교 현장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과 22개 시·군의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권지원단은 전남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광주교육대학교 통합교육지원센터 부소장, 전남성폭력 상담소 등 성교육 전문가, 전문상담교사, 학부모 대표, 변호사, 도교육청 특수교육담당자 등 각 분야별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인권지원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25일 협의회를 운영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3년 인권지원단 역할 및 운영방안과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교(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인권침해 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외부환경에 의해 인권침해 가능성이 높은 이른바 '더봄학생'에 대한 지원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정선영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의 인권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위원 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부탁한다"며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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