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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월간 MVP'이창진, "아직 보여줄 것 남았다"

입력 2022.08.08. 15:01
월간 타율·출루율 1위, 최다안타 2위 올라
나성범·폰트·채은성·피렐라와 경합 끝 선정
“지금이 내겐 기회...어느 자리서든 최선"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이창진이 7월 월간 KBO MVP에 선정됐다. 사진은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이창진.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돌격대장' 이창진이 지난 2014년 프로데뷔 이후 첫 월간MVP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기자단 투표 총 32표 중 11표(34.4%), 팬 투표 38만8천327표 중 16만5천021표(42.5%)를 받아 총점 38.44점으로 KBO 리그 데뷔 이래 첫 처음으로 월간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었다.

이창진은 팀 동료인 나성범을 비롯해 LG트윈스 채은성, 삼성라이온즈 피렐라, SSG랜더스 폰트 등과 경합을 벌인 끝에 MVP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7월 한 달간 테이블세터진에서 제 몫을 충실하게 소화해냈다. 타석에서 2번 중 1번 꼴로 베이스를 밟으며 리그에서 가장 높은 출루율(4할9푼2리)을 올렸다.

뛰어난 컨택트 능력으로 타율 1위(4할7푼6리)에 올랐고, 안타 30개(2위)로 KIA의 월간 안타 192개 중 약 15.6%를 책임지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여기에 7월 나섰던 16경기에서 11번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23일부터 31일까지는 8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올리며 개인 최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기록을 경신했다. 이창진은 해당 기간에만 20안타를 몰아치는 등 KIA가 월간 팀 타율 1위(2할9푼8리)를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창진은 데뷔 이후 타격 능력은 인정받았으나 잦은 부상과 애매한 포지션 탓에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지난 2018년 트레이드를 통해 KT위즈에서 KIA로 이적한 이후 점차 알을 깰 조짐을 보이더니 올해 잠재력을 만개시키고 있다.

이창진은 "시즌이 시작할 때 이범호 코치님과 함께 타격폼을 수정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듯하다"며 "원래 다리를 들고 타격을 했었는데 지금은 미리 다리를 고정시키고 타격에 임하고 있다. 흔들림이 적다 보니 컨택이 더 잘되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창진은 올 시즌을 퓨처스에서 시작해 주전 좌익수 자리를 점차 굳혀가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는 자세다.

그는 "스프링캠프에서 1군 명단에 포함되지 못해 짧은 시간 좌절을 하기도 했지만 착실히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면서 "지금이 내게는 기회다. 아직 나는 젊다. 아직도 보여줄 것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께서 믿고 기용해주시는 만큼 거기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지금처럼 어느 자리에서든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7월 월간 MVP로 선정된 이창진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75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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