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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영상]도심 속 국가습지에서 생물탐사해요

입력 2023.05.31. 10:49
장록습지 생물 다양성 대탐사
장록습지

광주광역시는 장록국가습지 생물 다양성 탐사를 (사)광주·전남 숲 해설사협회가 주관하여 5월 26~27일 이틀간 주, 야간 실시됐다. 국내 도심 속 첫 국가 습지인 장록습지에서 초, 중학생 150명 전문강사, 숲 해설사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5월 22일은 유엔(UN) 정한 생물 다양성의 날이기 도하다. 생물 다양성의 날을 기념, 학생 참가자가 생태 전문가와 함께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 종을 찾아 관찰 기록 하는 생태 체험학습 과학 참여 활동이다.


이곳은 2020년 국가 보호 습지로 지정된 습지로 다양한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는 광주시민의 보호 보존해야 할 녹색 지대로 가꿔나가기 위한 소중한 광주의 도심 속 하천 습지다. 탐사는 식물·곤충·조류·등 7개 팀 군으로 분류 구성해 탐사 활동을 진행했다. 시작 행사를 마치고 생물의 분류 모둠별로 전문강사의 지도로 탐사에 나섰다. 양서류 탐사대는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바위에 올라와 있는 양서류를 발견했다. 습지 뻘밭 곳곳에서는 수달과 고라니 발자국을 확인했다.

곤충 팀은 길바닥에서 움직이는 달팽이를 관찰하며 더듬이를 세우고 이동하는 모습에 신기해하며 관심을 보인다. 그물망 채로 풀숲을 저어대고 나비를 잡으려 쫓아가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곤충을 잡아 채집 병에 넣는다. 식물 탐사대는 식물군 황인천 전문가의 설명으로 진행 생태계교란종과 소가 먹으면 설사한다는 쇠뜨기 풀과 사람이 나물로 먹을 수 있는 돌나물도 설명 탐사 학생들이 관심을 둔다.

장록습지 탐사

야간 다양성 생물 탐사

곤충 군 김원기 전문가의 인사 소개로 시작됐다. 등화 채집기를 설치 천막 안에 밝은 전등을 켜 빛을 이용한 곤충을 채집하는 채집 기를 설치하고 안에 불을 켜서 곤충이 날아들면 채집한다. 전문가는 전등을 켠 채집 천막 앞에서 어떻게 곤충이 채집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날이 어두워지자 수많은 곤충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채집한 곤충을 전문가와 함께 책을 보며 비교해 보고 공부하는 시간, 노린재도 있고 땅강아지도 있다. 책을 펼치고 비교하며 설명을 이어 나간다. 땅강아지는 메뚜기와 유사 한 점이 많다고 설명한다. 이번 탐사 생물 종 목록은 장록습지의 생물 종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주·야간 탐사내용을 정리 후 발표하는 시간을 끝으로 종료했다.

이 행사는 지역에 서식하는 생물 종을 찾아 관찰 기록 하는 생태 체험학습 과학 참여 활동이다. 전문가와 참가자가 함께하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마당과 생물 종 목록을 발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최찬규 시민기자

이 콘텐츠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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