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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맞아 부부 5·18 유공자 가정 명패 부착

입력 2020.09.30. 16:50
노희관 전남대 명예교수·송희성 YWCA 이사
광주지방보훈청이 노희관 전남대 명예교수와 송희성 YWCA 이사 부부의 집에 민주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이 추석을 맞아 5·18민주유공자 부부 가정에 국가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30일 보훈청에 따르면 전날 광주지방보훈청은 광주에 거주하는 5·18 민주유공자 노희관(86) 전남대 명예교수와 송희성(83) YWCA 이사의 집에 민주유공자 명패를 부착했다.

노 교수는 5·18 당시 전남대 교수로 재직하며 학원자율화를 위한 시위에 참가하다 구속됐다.

부인인 송 이사는 당시 YWCA에서 활동하며 마스크를 제작해 시민군에게 배포했다는 이유로 연행돼 고문을 당했다.

광주지방보훈청은 "민주화를 위해 투신한 부부 유공자 가정에 민주유공자 문패를 부착했다"며 "5·18 과정의 유일한 부부 구속자인 이들은 대한민국 민주화의 역사의 산 증인들이다"고 밝혔다.서충섭기자 zorba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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