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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학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지난 13일 광주서석중·고 이남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훈 이사장, 최용훈 상임이사 등 법인 관계자를 비롯해 김영철 총동문회장, 임명한 재경총동문회장, 김석열 총동문회장학문화재단 이사장, 안규백 국회의원, 광주시 조인철문화경제부시장, 정월태 유니버설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등 동문과 광주서석중·고 교직원, 재학생들이 참석했다.

기념식 순서는 학교법인 유당학원 50년 역사를 정리한 기념 영상 상영과 연공·모범 교직원 표창, 이사장님 기념사, 학교장 축사, 총동문회장 축사, 장학금 수여 및 감사패 수여로 진행됐다.

연공상은 30년 장기근속한 정권수 주무관이 수상했고, 최진수 서석중 교사와 오상은 검도 감독이 20년 연공상을 받았다.

학교발전에 기여해 온 교직원에게 수여되는 모범 교직원 표창은 남정수 서석중 교사와 조정운 서석고 교사, 정인화 영양사가 수상했다.

이밖에 유당문화재단장학금, 석봉장학금, 교직원장학금, 준건장학금, 화정새마을금고장학금 등은 재학생 40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최재훈 유당학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학교의 빛나는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는데 사명감을 가지고 앞장서 주기를 부탁한다"며 "지난 50년의 역사를 시금석으로 삼아 새로운 100년을 위한 힘찬 출발과 도약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