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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0년 연속 무분규··· 올해도 임단협 타결

입력 2022.11.27. 13:58
평화적 노사관계 자평 “지역민 안전·편익 최우선”
광주도시철도공사 노사가 지난 25일 올해 임단협 체결식 후 함께 광주김치타운을 찾아 노사공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김지환 사장 직무대행(왼쪽 세번째)과 이창원 노조위원장(왼쪽 두번째) 등이 직접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공공부문의 총파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상생과 협력의 평화로운 노사 관계 구현으로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유일하게 20년 연속 무분규 사업장을 이뤄내 눈길을 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지환)는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창원)과 25일 광주 서구 본사에서 '2022 임단협 체결식'을 갖고 정부 정책에 따른 임금 책정과 안전 강화 등에 합의했다.

상호 이해의 평화적인 분위기 속에서 타결된 이번 합의를 통해, 공사 노사는 지역민의 안전과 편의 향상 등 시민의 발로서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또한 합의를 마친 이후 노사 대표자가 함께 광주시 남구 김치타운에서 '노사공동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쳐, 지역민을 위한 공익 극대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사는 지난 해 전국적인 도시철도 운영기관들의 노사 분쟁이 이어지던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지역민의 고통 극복에 함께 하기 위해 'ESG노사평화선언'을 발표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김지환 사장직무대행은 "지역을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대화와 협력을 통한 선진 노사 관계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한마음으로 안전과 편익 증진, 나눔 실현을 펼치며 사회적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원 노조위원장 역시 "그 어떤 가치보다도 지역민의 안전과 편의가 우선이라는 전제 하에 사측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있다"면서 "지역민들에게 힘이 되는 광주도시철도가 되도록, 노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정기자 doit8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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