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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예술단이 밝고 경쾌한 무대로 봄의 기운을 안방으로 전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8일 오후 2시부터 GAC 안방예술극장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무대는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꾸민다.

시립교향악단은 매주 수요일 선보이는 'GSO 실내악 시리즈Ⅱ-금관5중주'로 무대를 채운다. '에발트, 금관5중주 1번'과 '파헬벨 푸가'를 연주, 금관악기의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통해 봄의 기운을 전한다.

해설은 시립교향악단 김영언 부지휘자가 맡는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시립합창단이 '힘내라 코리아! 행복한 날'을 주제로 공연을 펼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희망찬 곡들을 노래한다. 뮤지컬 '이순신' 중 '나를 태워라'를 비롯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쎄시봉 OST',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의 시대', 영화 '시스터 액트' OST '오, 해피데이' 등을 선사한다.

유튜브 생중계와 함께 '다시 보고 싶은 명작'도 준비된다. 이번 영상은 시립합창단의 '모차르트 레퀴엠'으로 7일 공개된다. 지난 2017년 5월 5·18민주화운동 37주기 추모연주회로 선보인 대작이다.

실시간 생중계와 공연 영상을 감상하려면 유튜브에서 광주문화예술회관을 검색해 구독하기를 누르면 된다. 공연 영상을 보면서 실시간 채팅창에 참여하면 실시간 소통, 댓글 응원을 할 수 있다. 일정과 자세한 공연 내용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진기자 hj@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