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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이태원 길에 몇 주째 사람 없는건 처음...위기는 기회"

입력 2020.05.25. 09:30
홍석천 "이태원, 이렇게 사람 없는건 25년 만에 처음"

방송인 홍석천이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홍석천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길에 몇 주째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25년 넘게 처음이다. 뭔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처음 이 골목에서 내 젊은 꿈을 이뤄냈던 것처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동네 상인분들과 함께 일어나려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13년 가까이 운영하던 마이첼시도 새출발을 하려 한다. 부족한 점도 많겠지만 하나하나 소통하며 채워나가야겠다. 위기는 기회다. 움직여야 그 기회도 만들 수 있다. 가만히 좌절해 있는 건 포기하는 것이다. 욕하기보단 응원이 필요할 때다. 이태원을 사랑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새로운 노력들을 지켜봐 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홍석천은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리고 '#코로나극복' '#힘내라이태원' '#힘내요대구' '#의료진화이팅' '#자영업자힘내세여' 등의 해시태그도 남겼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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