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정체를 해소하고 도심 접근성을 높일 광주 동구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가 오는 9일 개통된다.
광주 동구는 오는 9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 개설사업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지산동~조선대 우회도로는 총연장 545m, 폭 10m 규모의 왕복 2차로로 지산동에서 조선대학교 교내를 관통한다. 지난 4월 개설공사가 시작돼 지난달 준공됐으며 개설사업에는 총사업비 42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동구는 지산동 주요 관문 도로인 지호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호우 상습피해지역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 개설을 추진해왔다. 지난 2021년부터는 조선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선대학교 교내 부지 무상 사용을 허가받았다.
동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도심 접근성이 향상되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충장로, 지산유원지 상권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오랜 주민 숙원사업이기도 한 이번 도로 개통은 전국에서도 드물게 조선대·지산동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낸 '민·관·학 상생 모델'의 모범사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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