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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브리핑] 이번주 일요일이 걱정되는 이유

입력 2020.11.27. 17:35 수정 2020.11.27. 18:04
26일 오전 광주 서구 한 중학교에서 방역당국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단계"


어쩌면 이번주까지가 코로나19로부터 '그나마 숨통이 트였던' 날들일 수 있겠습니다. 거침없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슬슬 거리두기 바로미터를 건드리면섭니다. 꾸준히 늘어온 확진자 수는 26일인 어제 신규 전국 일일 확진 500여건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3월 초 대유행 이후 처음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이 상황을 엄단히 바라보고 있습니다. 역학조사마저 따라가지 못하는 전국의 코로나19 확산세에 강경대응을 예고합니다. 바로 전국적 거리두기 2단계 선포입니다. 말이 2단계지 사실상 앞선 2단계보다 더욱 강력한 조치를 담고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제재되는 분야들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2단계 시행에 따라 가장 타격을 입는 분야는 경제. 특히 자영업자들의 수심이 깊어질 예정입니다. 먼저 오후 9시 이후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음식점 또한 오후 9시 이후 매장 영업이 불가능해지고 포장·배달 판매만 가능해집니다. 카페는 시간 관계 없이 포장·배달판매만 가능합니다. 유흥시설 운영은 무조건 중단됩니다.

뿐만아니라 100인 이상 모임이 원천 금지되고, 등교 가능한 학생들의 수도 총원의 1/3을 원칙으로 합니다. 이러한 내용의 2단계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이미 시행중입니다. 사실상 지난 8월 광주의 대유행 당시 내려졌던 2.5단계만큼 강력한 조치입니다.

이 같은 2단계 시행 방침이 오는 29일인 일요일에 결정됩니다. 2단계 시행은 일상이 본격적인 마비로 향하는 첫 관문이라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이번 주말 또한 불가피한 '집콕'을 이어야겠습니다. 겉잡을 수 없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공동체의 안녕을 재차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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