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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TCS·안디옥교회 확진자 99% 일상복귀

입력 2021.02.22. 15:38 수정 2021.02.22. 17:58
관련 감염자 325명 중 입원 치료 중 6명 뿐
방역당국 “또 다른 집단감염 안돼” 수칙 당부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무등일보DB

하룻밤새 최대 120여명의 확진자를 낳았던 광주 TCS 시설과 안디옥교회 등 관련 감염자 대부분이 격리 해제 후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감염 연결고리가 같았던 325명 가운데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는 6명에 불과했다.

방역당국은 최근 지역 내 확진세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데다 날이 풀리면서 외부활동도 잦아지고 있어 새로운 집단감염원 발생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를 특별히 당부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1479번을 기점으로 시작된 TCS, 교회 관련 집단 감염자는 모두 325명이다. ▲북구 에이스TCS국제학교 51명 ▲광산구 광주TCS국제학교 134명 ▲서구 광주안디옥교회 123명 ▲동구 꿈이있는교회 17명 등이다. 광주 최대 집단감염지다.

방역당국은 정밀 역학조사 결과 '예수복제소 캠프' 등 성경캠프를 준비하기 위해 광주를 찾은 서울 구로 790번 확진자를 매개로 바이러스가 퍼진 것으로 확인했다. 이 확진자는 유증상 이후에도 24시간 공동숙식생활은 물론 잦은 대면 만남을 통해 집단 안팎으로 감염을 가속화 시켰다.

다행히 광주에서는 지난 12일 1944번(안디옥교회 관련)을 끝으로 관련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현재 관련 감염자 중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안디옥교회 4명, TCS 2명 등 6명이다. 이들은 모두 기존 관련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2주간의 자가격리 과정에서 양성이 확인된 사례로 지난 6일 이후 감염자들이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서울 구로 790번 관련 지역 감염자 대부분이 퇴원해 일상생활로 복귀했다. 최근 관련 감염자도 확인되지 않고 있어 해당 고리 감염은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자칫 안일하는 사이 새로운 집단감염이 생길 수 있는 만큼 거리두기 준수, 개인 위생 수칙 점검에 신경써 주시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광주의 누적 환자는 1천993명이다. 이 중 1천908명은 격리 해제됐고, 치료 등을 위해 격리 중인 이들은 65명으로 대폭 줄었다. 이날은 전북1112번(완주 자동차공장) 접촉자 2명과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총 3명이 추가됐다. 전북 확진자는 지난 설 연휴기간인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여수 본가를 방문했으며 광주 확진자들 역시 이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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