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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피해 문흥동성당 일원, 우류시설 개선된다

입력 2021.04.11. 10:50
북구, 행안부 우수저류시설사업 공모
광주 유일 선정…국·시비 90억 확보
총 120억 투입 2023년까지 개선사업
7일 광주·전남에 시간당 최고 60㎜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 북구 문흥동 문흥성당 주변 일대 차량이 빗물에 침수돼 있다. (사진 = 광주 북구 제공)

광주 북구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겪은 광주 북구 문흥동 성당 일원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시행한다.

11일 광주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모 결과 광주시에서 유일하게 신규 대상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은 저지대 침수예방 및 대체수자원 확보를 위한 시설로. 빗물이 넘쳐 도로와 건물 등에 피해를 주는 것을 방지한다.

북구는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대상으로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문흥동 성당 일원을 지정했다.

문흥동 성당 일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자동차 20여 대와 도로, 주택, 상가 등 건물 11동의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북구는 올해 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주민 의견수렴, 기본 및 실시설계 등을 추진한다.

이어 오는 2023년까지 국·시비 90억 원 포함 총 1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북구는 행정안전부의 우수저류시설 설치 5개년 사업에 따라 북구청 사거리 및 신안교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해 추가적으로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유관기관과 함께 구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해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영주기자 lyj2578@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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